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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범 Mar 22. 2022

母的情緒,孩子都知道

母的情緒,孩子都知道


오늘 대만에서 저의 책 ‘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가 번역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采實出版集團ACME Publishing co.Ltd.’라는 곳에서 ‘父母的情緒,孩子都知道’라는 책 제목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대만 번역본

저의 글이 어려웠을까요? 번역하는데 1년 이상이 걸렸네요. 이 책이 대만의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대만 학부모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책이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한 가정, 자녀를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에게 번역본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저는 광주라는 지방의 초등학교 교장입니다. 유명하지도 않습니다. 영리한 뇌를 가지고 있지도 못합니다. 열정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그런 저의 책이 대만에서 번역본으로 출간된 것은 가문의 영광이지요.  

   

책을 출간해보겠다고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습니다. 어느 날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그분이 포르체 출판사의 박○○ 대표님입니다. 저의 생각을 자세히 듣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광주에서 가까운 전주에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분과의 만남은 전주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전주역은 사람의 물결로 넘실거렸습니다. 인파 사이로 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단박에 그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봄을 지배하는 유채꽃처럼 순수와 열정으로 책을 점령하고 계셨습니다.  

    

저의 부족한 원고가 책으로 출간된 것은 그분의 순수성 덕분입니다. 시골 초등학교 교장의 책을 출간하겠다는 출판사가 얼마나 될까요? 부족한 원고를 훌륭한 책으로 만들어주신 박○○ 포르체 출판사 대표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더불어 포르체 출판사의 발전을 응원 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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