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물류 거점 설립 및 사업 진출로 아폴로지스틱 MAP TFT는 분주하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물류 인프라가 열악하고, 한국계 파트너사가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 MAP : Middle asis Auto Project, 중앙아시아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 프로젝트
스타 일꾼이 회의의 포문은 연다. '신규 거점 설립 건에 대한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해하는 척, 본심은 '어렵다고 안 하냐? 알아서 열심히 해라')
열정 일꾼은 자료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며 전문가임을 뽐냅니다. (전문가인 척) 우리 얌체 일꾼은 아무것도 한 것도 없으면서 열심히 한 척 훈수를 두기 바쁘네요.
꼰대 일꾼은 예전 동남아 지역 프로젝트 이야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라때는 말이야, 동남아 프로젝트할 때 야전 침대에서 숙식을 하며 말이야, 참 어려웠지, 내가 말이야.' 이야기가 끝이 없네요. 잘난 척하지 마시고 잘 아시는 얌체 일꾼님이 진행해 주시죠!
숙련 일꾼은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인원 충원과 예산 추가 확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어려운 척, 중요한 척하며 일을 추진하기 위한 자원확보에 주력합니다)
장수 일꾼은 서열 2위로 선임이지만, 모르는 척, 못 들은 척 조용히 침묵합니다. (나는 조용히 다니고 싶다)
직장에서의 ~은(는) 척 은 일꾼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모르는 척을 통해 일을 살짝 피해 갈 수 있어요. 전문가인 척을 통해 열정을 호소할 수 있어요. 열심히 하는 척하며 놀면서 팀장의 눈길을 피해 보아요. 어렵고 중요한 척을 하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이해하는 척, 젠틀한 척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기도 합니다.
일꾼님은 어떤 척을 즐겨 사용하시나요? 솔직함 보다는 상황에 맞는 '척'을 활용하시어 회사일 '척척' 해 내시기도 하고, 살짝 위기를 피해나가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