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봉투가 줄지어 나오는 컨베이어 벨트 옆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티바나 매장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티바나는 차(TEA)와 Nirvana(열반) 합친 의미인 Heaven of tea를 콘셉트로 1997년 아틀랜타에서 첫 매장을 오픈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스타벅스가 2013년에 인수하게 되어 지금의 티바나 매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콜드 브루를 추출하는 바 모습
여기는 콜드 브루도 꽤 많이 나가나 보다. 저게 다 얼마야...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티백들
차를 시키면 이렇게 티를 드립으로 내려준다. 티를 드립으로 내린다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요즘에는 티 드립을 내려주는 곳이 가끔 보인다) 처음 보는생소한 광경때문에 당시에는 독특한 발상이라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카페에서 티를 시키면 보통 티팟 혹은 티백으로 내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케맥스 필터에다가 드립을 내리는 것을 보고 ' 티도 드립으로 가능하구나? ' 생각했다. 나름 센세이션이었다.
매장을 오픈하면 나도 한번...
티를 내려주는 반대편에는 이렇게 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 모습이었다.
티바나 매장을 쭉 걸어 들어가다 보면 Bar Mixato가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입장이 힘들다고 한다.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프리패스.
고급 바에 온 기분
커피와 술이 섞인 음료와 일반 칵테일, 논-칵테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의자에 앉아 둘러보니 고급 바에 온 기분이 들 만큼 인테리어를 잘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