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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a.thewowooki.투어보이2-Paris@

.투어보이2-PIXY 1st Eroupe Tour. 16/09/25.

.zaka.thewowooki.투어보이2-Paris@Petit Bain

.투어보이2-PIXY 1st Eroupe Tour.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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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gne공연을 마친후 파리로 이동하였습니다.


파리근교의 아름다운 리조트 단지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2003년도 Prudential Paris show 이후

실로 오랫만에 다시 오게 된 Paris 근교였습니다.

이른 저녁시각 도착한 hotel front desk 에서

전형적인 프랑스 미녀 duty manager가

투어팀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 본인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을 찍었습니다.)

몇일간의 투어링으로 누적된 빨래들을 이곳 호텔에서

coin laundry 코인세탁으로 해결했습니다.

tourbook 의 인폼대로 기대하고 있던 차 였습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touring party 전원이 나왔지만,

호텔근처의 Mall 단지내 last order 시간을 놓쳐

많은 레스토랑들을 패싱한 후 겨우 샌드위치정도로

저녁을 해결했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온 호텔주변 풀벌레소리 가득한 전원공간 맛보려

창문을 모두 열고 밤공기에 흠뻑 취했던 기억은

잊을수 없는 안식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맞이한 이번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사전에 통역친구에게 부탁한 Paris Hilsong United

예배참석 인폼을 가지고 uber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힐송 유나이티드 예배와는

매우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로는 밴드의 연주와 노래하는 찬양위주로

업로드된 탓에 , 실제로는 함께 예배를 드리며

알게되는 다른 풍경들이 있었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인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종,국적을 불문하고 평생 처음보는 사람이자 ,

언제 또 볼수있을지 모를 마지막 사람으로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예배시간이 매우 길어 예약된 중간시간에

예배장소를 나와 호텔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uber 로 이동하는 동안 한국에서는

슬픈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일명 ET로 불려온 공연계의 특별한 인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국공연업계에서의 그는 ,

정확한 나이와 출신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연장에 그가 나타나는 공연과

그가 나타나지 않는 공연으로 ,

공연흥행의 성패여부를 가늠할 정도의

감정적 척도로까지 여겨진 인물입니다.

저도 자주 보며 인사정도만 하는 관계였지만 ,

그의 사망소식은 당시 저를 슬프게 하였고

uber 안에서 많은 연민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시한번 그가 평안한 쉼을 얻고있기를 바랍니다.


.Paris의 공연장은 Petit Bain 이라는 선상 베뉴였습니다.

그리 규모가 크지않은 아담한 공연장이었지만 ,

오밀조밀하게 공간구성이 갖추어 진 공연장으로

투어링 세팅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투어초기 예산문제로 준비된 , 그래서 다소

trouble risker로 예상했던 wirless mic model 과

wirelss IEM pack 가동상의 , RF주파수 대역대 마찰이

혼선을 거듭하여 리허설시간이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 공연장의 foh 사운드엔지니어는

충분한 경륜과 능력을 지닌 노련한 Crew로 보여졌지만

도움을 주려하기보단 이러한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

오히려 다소 알수없는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줘서

당시 저는 매우 유감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모든 리허설을 마친후 opening act로

PIXY dance cover 경연장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경연세레모니는 강렬한 열기로 작은 공연장을

숨찰 정도의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려 선상밖으로 나와

wirelss issue로 현지 투어링 프로모터인

mr. Bartek과 상의하였지만, 그는 더이상의

예산초과는 피하고 싶어했습니다.

프로모터로서는 당연한 입장으로 생각했지만 ,

앞으로 남은 투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만 하는

critical issue 였습니다.

그를 설득하는 입장에서 , 저도 그 리스크를

조금이나마 함께 지고 가겠다 의견을 내며

비상금으로 늘 지니고 있던 USD 300 정도를

건네주었습니다. 권장할 방법은 아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서 저로서는 할수 있는

최선이었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말없이 현금을 받아들였지만

최종결정은 아직 확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본 공연의 라이브는

멤버들의 혼신과 관객들의 격렬한 호응으로

나무랄데 없이 훌륭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연장과 숙소간의 거리가 다소 있었던 바

에펠타워는 멀리서나마 보는 것으로 ,

르부르 박물관은 10분정도만 정차후

포토타임만을 급히 가진후

숙소 호텔로 향하였습니다.

귀가하는 도로에는 channel 과 dior 의

본점을 통과하여 역시 먼 발치로나마

명가의 분위기를 어림짐작 하였습니다.


.귀가하는 밴 창밖으로 흐르는 파리의 밤 공기가

2003년도 Prudential Paris show 를 마치고

혼자 야간산책하며 맡아본 공기내음과 별 차이

없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파리는 사랑의 도시 paris 였습니다.



.zero.ro부터 복잡함의.미학이기.異冀.


@alphaMega.shin.gakai. 알파메가.신.가카이.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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