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의 역할이 아닙니다.
버릴까 말까
아깝다
그게 옷으로서의 역할일까
아님
나의 물건으로서의 역할일까
내가 코칭을 할때 꼭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사용할,
도움이 되는,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를 올려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부분
등을 생각하며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곁에 두는 것이다.
물건으로서의 사용기한은 아직 유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나의,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선택을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설렘’의 기준이다.
가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옷이에요. 하지만 입지는 못해요.
그럴때는 옷의 역할을 생각한다. 옷은 입는 용도이기 때문에 그 쓰임을 해야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옷이라면 그건 이제 옷이 아닌 디스플레이용 소품으로 구분해야 한다.
“저는 자켓이면 자켓, 셔츠면 셔츠별로 깔끔하게 옷을 두는데도 정리가 안되는 기분은 뭘까요?
이 중에 어머니께 물려받은 좋은 명품 옷, 가방들이 있는데, 지금 제가 입지는 않지만 딸한테 물려주고 싶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끼리끼리 수납한다고 해서 설레는 옷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입는 옷들과 지금 안입으시는 옷들을 구분하세요. 평소에 입을 옷들만 수납하시면 매일 옷 고를때에도 편해지실 거에요. 몇개의 옷만 빠졌을 뿐인데도, 옷을 고를때 뇌소모가 줄어들죠.
그리고 따님한테 물려줄 것들은 모아서 다른 곳에 따로 수납하시면 컬렉션같이 설레는 공간이 새롭게 만들어 질겁니다~~“
설레는 일상복과
설레는 눈요기 옷을 구분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