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선물 받은 반짝이 펜 세트
검은 펜으로 그린 풍경 한 장 한 장씩 쌓여 여행 스케치북에의 스무 장 정도가 채워졌다.
당시 페이스북에 그림을 올리곤 했는데, 내 그림 취미를 본 엄마 친구분께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셨다.
바로 반짝이 펜 100자루 세트!
작은 스케치북과 펜 한 자루만 휴대해서 quick and simple하게 그리는 게 여행 스케치북의 매력이지만 100가지 색상의 반짝이 펜을 받으니 화려한 색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솟았다.
핸드폰 갤러리를 열고 반짝이 펜과 가장 잘 어울릴만한 여행 사진을 골랐다: 멕시코 해변에서 본 노을.
완벽한 선택이었다!
100가지 색상을 다 쓰진 않았지만 멕시코 해변의 노을은 수십 개의 색깔을 담고 있었다.
역광으로 그림자 드리워진 야자수는 빛나는 노들을 더 돋보이게 했다.
사진으로는 반짝임이 보이지 않지만 스케치북을 실제로 보면 반짝이 펜 덕분에 바다에 비친 노을이 실제 윤슬처럼 빛난다!
흑백의 그림들로 채워지던 여행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등장한 화려한 그림이다.
검정 펜으로만은 표현할 수 없었던 빛과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게 반짝이 펜 100개 세트를 선물해 주신 엄마 친구분께 감사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