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이탈리아 세 도시 여행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넘어왔다.
기대하고 도착한 파리...
하지만 파리는 실망스러운 점 투성이었다.
지하철이랑 길도 더럽고, 도시가 딱히 예쁜지도 모르겠고..
낮에 에펠탑을 보고도 우와- 하기보다는 예쁜 쇳덩어리네 싶었다, 밤에 반짝이는 에펠탑은 예뻤지만.
파리에서 기억에 남는 건 골목마다 갓 구운 빵 냄새를 폴폴 풍기는 블랑제리들이다.
식비를 최대한 아끼려고 우린 바게트와 치즈로 끼니를 몇 번 때웠다.
그랬다가 한 끼는 제대로 먹자 싶어서 레스토랑에 갔는데 불친절한 서버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일도 있었다. 파리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불친절하다는 소문을 몸소 체험한 순간이었다. 에라잇.
파리에서 스케치북을 펼친 건 흔하디 흔한 스타벅스 안이였다.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미국식 커피가 그리웠던 우리는(ㅋㅋ) 스타벅스에 앉아서 찐한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셨다.
그때 테이블에 놓인 커피잔과 동생의 DSLR카메라를 그렸다.
파리에 왔는데 고작 이것만 그렸을까? nope!
물론 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도 다음장에 남겼다.
세계여행 스케치북 다음 페이지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