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가

by CS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명제는 사람들이 의식하거나 못하거나 개개인에게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나는 사람들에게 자주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내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들은 당연한 듯이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고 대답한다. 이 질문이 그렇게 간단했으면 지난 2500년 동안 가장 유명한 격언으로 살아남았을까?

우선 사람들은 각자 개별성을 가지고 있다. 외모부터 성격 재능 그리고 주변 환경이 모두 조금씩은 다르다. 그 개별성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도 각자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숫자를 좋아하고 다른 누군가는 악기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지능이 높으며 다른 사람은 운동을 잘한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누군가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타고난 성격뿐만 아니라 살면서 한 경험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어떤 사람은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고 다른 사람은 친절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해외 경험을 하고 다른 사람은 다양한 일 경험을 한다.

이런 식으로 타고난 성격과 살면서 주변 사람과 경험 그리고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난 후에 비로소 어느 정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어울리는 짝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만약에 이러한 지대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자기 관찰 과정 없이 직업을 선택하고 짝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글쎄, 아마도 망망대해에서 지도와 나침반 없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일단 그렇게 선택한 직업에서 열정을 가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직업이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일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령 운이 좋아서 혹은 지능이 높아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을 가졌어도 무언가 직장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는 그래도 운이 좋은 경우이고 대부분 그저 그런 직업을 불만족스럽게 전전한다. 사실은 자기 탐색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한 자기 책임인데, 매일 회사와 사회 탓을 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갈아먹으며 살아간다. 그나마 그 상황을 수용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돼서 더 좋은 회사로 옮겨 가는 것이 유일하게 옳은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