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혈관계통 질환은 근력운동이 답이다.
진료실을 찾는 당뇨 환자들 중에서 10년 혹은 15년 이상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대다수가 처음에는 메포민 하나로 시작했다가 메포민과 글리부라이드를 함께 복용하게 되고, 서너 개 약물의 칵테일 요법으로 늘어나다 급기야 인슐린을 처방받는다. 그리고 인슐린 양은 갈수록 점점 증가한다.
당뇨의 진짜 원인은 인슐린 저항이다.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은 그저 인슐린 저항의 증상 중 하나일 뿐이다. 혈당이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혈당만 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진짜 본질적인 문제는 인슐린 저항과 그로 인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은 것이다.
현재의 모든 당뇨 치료는 혈당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니 약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을 고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출처 : 환자혁명 - 조한경
인슐린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가, 어느 날부터 과한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갑자기 엄청난 양의 일을 소화해야 한다. 쉴 새 없이 당을 분해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다가 어느 순간 지쳐버린다. 그리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출처 : 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 유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