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행동 환자, 단순 주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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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행동 환자, 단순 주취자?



응급실에 제일 바쁜 날이 있잖아요


명절날



가족들이 10명 정도가 한꺼번에 응급실에 들어와가지고


50대 남자 환자의 행동이 이상하다라는 걸 접수를 한 거예요



그래서 그 환자가 행동이 이상하다 그러니까


급한 뇌출혈 문제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빠르게 진료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알고 봤더니


전날 가족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새벽에 싱크대에 소변을 봤다는 거예요



그 정도 증상으로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싶어서


그거 있을 수 있는 거고


또 환자도 지금 멀쩡해요



말도 다 대답이 되고


FAST의 증상에도 맞지 않고 그래서


이거는 응급이 아니니 대기하십시오


라고 말을 했더니



보호자가 막 불같이 화를 내는 거예요


지금 이 환자 이상해 가지고 왔는데


당신이 어떻게 장담을 하느냐


내가 볼 땐 너무 이상하니 빨리 검사를 해달라



그 보호자의 성화에 못 이겨서


어쩔 수 없이 CT를 빨리 찍었어요



그랬는데


머리 안에 출혈이 확인이 된 거예요



증상이 머리 안에 뇌출혈 때문에


성격변화 증상, 이런 것들이 나타났던 거죠


술 때문에 나타난 게 아니라



의사로서 봤을 때 증상이 안 맞다고 하더라도


보호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좀 더 기민하게 대처해야 되겠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던 날이었는데요



성격 이상이라든지 이상 행동도


주의해서 봐야 되는 증상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ruNaom-_t2w






### 응급실에서 ‘이상 행동’ 환자, 단순 주취자일까?



응급실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단순히 술에 취한 주취자로만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음주 후 이상 행동이 나타난 환자에서 뇌출혈 등 중대한 신경계 질환이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 왜 감별이 중요한가?



- **주취 상태와 중증 질환의 증상 중첩**


- 술에 취한 환자는 의식 저하, 혼동, 이상 행동, 언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뇌출혈, 뇌경색, 저혈당, 감염, 대사성 질환 등 심각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1][2][3].



- **진단 지연의 위험**


- 주취로 오인해 진단과 처치가 지연되면, 뇌출혈 등 치명적 질환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주취자로 분류되어 귀가 후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에서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된 판례도 있습니다[3][4][5].



#### 응급실에서의 감별 포인트



- **이상 행동의 급격한 변화**


- 평소와 다른 성격 변화, 갑작스러운 혼동, 부적절한 행동 등은 단순 주취가 아닌 신경계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6][7].



- **FAST 증상 외에도 주의**


-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전형적 뇌졸중 증상이 없더라도, 이상 행동이나 성격 변화만으로도 뇌출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보호자 진술의 중요성**


- 환자 본인의 설명이 불충분할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보호자의 평소와 다른 행동에 대한 관찰과 진술이 매우 중요합니다[7].



- **신속한 영상 검사**


- 임상적으로 애매하거나, 보호자가 강하게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 조기에 CT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1][2].



#### 실제 임상 교훈



- **단순 주취로 치부하지 말 것**


- 술을 마신 후라도,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이나 급격한 성격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신경계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 주취 상태의 뇌출혈 환자는 CT 촬영까지 시간이 더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1][2].



- **의료진의 경계심과 보호자와의 소통**


- 보호자의 우려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임상적으로 애매할 때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구분 | 단순 주취자 | 신경계 질환(뇌출혈 등) 의심 환자 |


|----------------|--------------------------------------|------------------------------------------|


| 증상 발생 | 점진적, 음주 후 예상 가능한 범위 | 갑작스러운 변화, 평소와 다른 행동 |


| 의식 상태 | 혼미하나 자극에 반응, 회복 경향 | 의식 저하, 혼동, 반응 저하, 악화 가능 |


| 신경학적 증상 | 없음 |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보행장애 등 |


| 보호자 진술 | 평소와 비슷, 술 마신 후 변화 | 평소와 전혀 다름, 가족이 강하게 이상 호소 |


| 검사 필요성 | 임상적 판단에 따라 | 조기 CT 등 영상 검사 적극 고려 |



> **결론:**


응급실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환자는 단순 주취자로만 판단하지 말고, 신경계 질환 등 중대한 원인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보호자의 관찰과 진술을 경청하고, 임상적으로 애매할 때는 조기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1][2][3][4][5].



[1] https://www.emsjournal.org/journal/view.php?doi=10.14408%2FKJEMS.2020.24.2.099


[2] https://www.emsjournal.org/upload/pdf/kjems-24-2-99.pdf


[3]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402


[4]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page=1&sch_menu=2&sch_gubun=247247&news_idx=247247


[5] https://www.youtube.com/watch?v=fZIItQq_26c


[6] https://www.msdmanuals.com/ko/home/%EC%A0%95%EC%8B%A0-%EA%B1%B4%EA%B0%95-%EC%9E%A5%EC%95%A0/%EC%A0%95%EC%8B%A0-%EA%B1%B4%EA%B0%95-%EC%9D%98%EB%A3%8C%EC%9D%98-%EA%B0%9C%EC%9A%94/%EC%9D%B8%EA%B2%A9-%EB%B0%8F-%ED%96%89%EB%8F%99-%EB%B3%80%ED%99%94


[7]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78


[8] http://his.pusan.ac.kr/sites/rins/pdf/4-2-3.pdf


[9] https://www.kdca.go.kr/menu.es?mid=a20308050100


[10] http://www.jkna.org/upload/pdf/jkna-37-1-109.pdf


[11] https://www.ekjcg.org/journal/download_pdf.php?spage=25&volume=10&number=1


[12]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35435.html


[13] https://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356


[14]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94983


[15] https://www.yna.co.kr/view/AKR20190521078400017


[16] https://seoul.nid.or.kr/m/information/m_diction_2/new_guide_list7.aspx?gubun=0102


[17] https://www.ncmh.go.kr/medical/html/content.do?depth=mi&menu_cd=01_05_02_05


[18]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4000000&bid=0030&act=view&list_no=349148&tag=&nPage=48


[19] 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392695


[20] http://sigmapress.co.kr/shop/shop_image/g28869_140566475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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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행동 환자, 단순 주취자?




응급실에 제일 바쁜 날이 있잖아요, 명절날. 가족들이 10명 정도가 한꺼번에 응급실에 들어와가지고, 50대 남자 환자의 행동이 이상하다라는 걸 접수를 한 거예요. 그래서 그 환자가 행동이 이상하다 그러니까, 급한 뇌출혈 문제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빠르게 진료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알고 봤더니, 전날 가족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새벽에 싱크대에 소변을 봤다는 거예요. 그 정도 증상으로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싶어서, 그거 있을 수 있는 거고, 또 환자도 지금 멀쩡해요. 말도 다 대답이 되고, FAST의 증상에도 맞지 않고 그래서, 이거는 응급이 아니니 대기하십시오. 라고 말을 했더니, 보호자가 막 불같이 화를 내는 거예요. 지금 이 환자 이상해 가지고 왔는데, 당신이 어떻게 장담을 하느냐, 내가 볼 땐 너무 이상하니 빨리 검사를 해달라. 그 보호자의 성화에 못 이겨서, 어쩔 수 없이 CT를 빨리 찍었어요. 그랬는데, 머리 안에 출혈이 확인이 된 거예요. 증상이 머리 안에 뇌출혈 때문에, 성격변화 증상, 이런 것들이 나타났던 거죠. 술 때문에 나타난 게 아니라. 의사로서 봤을 때 증상이 안 맞다고 하더라도, 보호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좀 더 기민하게 대처해야 되겠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던 날이었는데요. 성격 이상이라든지 이상 행동도, 주의해서 봐야 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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