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강연 181029] 강동대 간호학과 2학년 강연중에서 #1
최석재 응급의학 전문의시죠 모시게 되었는데
의료인으로서의 길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지었는데요
여러분은 눈앞에 쓰러진 환자를 살려낼 자신이 있습니까
이런 부제를 좀 넣어봤는데
제가 응급실에서 15년 근무를 했다보니까
응급의학과로서의 자신감 들을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소개 먼저 드리겠습니다
제 얼굴 한번씩은 보셨을 수 있는데요
2007년 레지던트 1년차 때 MBC 닥터스 출연했던 기록이구요
두번째는 더 불쌍하게 나왔는데 EBS 극한직업 응급실의사 편입니다
제가 주인공으로 마지막에 인터뷰한게 너무 불쌍하게 보였나봐요
어느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너 그렇게 힘들었니?"
갑자기 잘해주셔서 "왜 그러시죠?" 그랬더니
방송 나온 것 보니까 맨 마지막 인터뷰가 그거더라고요
"칭찬듣는 날은 없어요, 항상 혼나는 날 뿐이죠"
"그래도 뭐 이 직업이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끝나는 멘트가 있는데
EBS 7요일에서 요셉의원이라고 무료진료소 있거든요
거기서 봉사활동 나갔을 때
우연히 딸이 가고 싶다고 그래서 같이 갔는데
방송국에서 와있어 가지고 찍혔었어요
KBS 시사진단에서 제가 학회 공보위원 활동을 하고있어서
응급실 과밀화에 대해서 얘기해 달라고 해서 나갔었고
SBS 자기야에 백년손님 있잖아요 거기서
박서방이랑 박해녀님이랑 같이
CPR 교육하는 걸 찍기도 했었습니다
밑에는 2014년도에 KBS 생명최전선이라고
요셉의원 찍히면서 같이 나왔었고요
작년 7월에 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라는 책을
출간을 하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두번째 책을 내년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간호대 2학년 학생분들께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어요
눈앞에 쓰러진 환자에 대해서 어떻게 당황하지 않고
환자를 볼 것인가에 대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제일 정신없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의 중증 외상 때, 그리고
두번째 영상은 미국 드라마 이알에서 보여줬던
다발성 총상 중증 외상 처치 모습을 준비했거든요
2018년 10월 29일,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대상 강연 중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