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e 환자 사망시 보호자 위로하기 f 응급의학과 추천이유

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15 사전질문

https://youtu.be/3a8o56UaxtU


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15 사전질문

e 환자 사망시 보호자 위로하기 f 응급의학과를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보호자 위로하기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생겼을 때

환자가 돌아가셨을 때를 얘기하는 거죠

보호자를 어떻게 위로 하나요


사실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긴 하지만

놓치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환자의 중증도가 심했던지

아니면 처치가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전원을 보내는 과정에서 시간 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놓치게 된다던지

여러가지 상황이 있는데


그래서 응급실에서는 환자한테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최대한 다 당연히 해야 됩니다

그래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보호자께 설명하는 요령에 대해서

따로 배우는 부분이 있어요


환경을 잘 만들어서 설명을 해야 된다

그냥 내던지듯이 환자 보호자께 설명을 하면

심리적 충격을 더 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리에 일단 앉으시라고 하고

조심히 말을 전합니다

그런 전달하는 방법도 기술이 있어요

잘 전달하는 요령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교통사고 환자가 왔는데

전화로 보호자께 설명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호자는 사고 사실 자체를 모른다

어린이 환자 교통사고인 경우에 그런 일이 많은데


보호자께 설명을 천천히 부드럽게 준비해서 말하지 않으면

너무 당황해 가지고 오시다가 사고 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보호자가 오시다 사고나고 그러기 때문에

찬찬히 마음을 달래가면서 설명을 해 줘야 되는

이런 건 일하면서 조금씩 만들어가는 과정이고요


보호자를 배려를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그런건 저절로 생기는 것 같아요

배우는 것도 있지만


응급의학과를 추천하신다면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나서

후회한 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이 왔네요


사람의 생명을 살려낼 수 있는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다른 과 선생님들도 살려내는 과 선생님들이 많지만

사람의 생명을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내 눈앞에서 쓰러지는 환자는

어떻게든지 살려낼 수 있는 자신감

그런 게 응급의학과 의사의 특징이고요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어요

급한 환자 내가 실수했을 때

바로 놓치게 된다는 그런 부담감

실수할 때가 누구나 있긴 있지만

그게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실수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한화생명 광고에서도 나왔지만

전공의 시절에 할아버지 장간막 경색증

그걸 놓쳐서 교수님 멱살 잡히는 상황이 벌어졌던

거기서 말하진 않았지만

젊은 여자 환자의 갑상선 크라이시스라고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위기를 캐치를 못해서

심정지가 왔다가 다행히 심장은 돌아 왔는데

안 좋은 상황을 만들어 버렸던 그런 경험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극한의 진료 환경에서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그런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 전공의 생활 열심히 배우는 시기는

또 4년으로 정해져 있고 그 뒤에 나와서는

편안하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의사라는 직업은 월급이 많이 셉니다

응급의학과 의사는 월급이 센 편에 속해가지고요

그래서 어떤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되게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또 휴일도 많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다

전공의 시절을 잘 버티고 나면

좋은 환경이 열린다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보호자위로 #환자사망 #응급의학과 #의사월급



매거진의 이전글 c 슬럼프에 대처하는 자세 d 또 다른 응급실 금기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