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6개월 대기 3분 진료의 진실... 사람 살릴수록 손해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3

6개월 대기 3분 진료의 진실 ... 사람 살릴수록 손해 ...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3

#크롭 #밀리어너 #3분진료


어떻게 보면 의료보험 재정이

낭비가 되고 있는 거죠


물론 이제 전체적으로

의료비 자체가 너무 낮게

우리나라가 유지가 되고 있어서

부작용들이 있어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싼 거는 사실이에요


그래도 중한 환자가 집안에 생기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다는

그런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잘 안 되는 거고


이런 것들이 다 그런 문제인 거죠

중한 환자를 보면 볼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를 만들어 놨으니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6개월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생긴 거죠


https://youtu.be/CJFomeo7pLo


대학병원에서 교수님이

봐야 될 환자가 있고

교수님이 안 봐도 될 환자가 있는데

죄다 교수님한테 몰려가는 거예요


예를 들면 정말 특수한 파트의

교수님들이 존재를 하시고

그 부분들이 정말 필요한 환자들은


1차 병원 2차 병원에서 의뢰가 되어 가지고

소견서를 들고 그 전문가를

만나러 가야 되는 게 맞는 건데


지금은 의료 수가가

기형이 되어 있다 보니까

이 작은 진찰료 라도 많이 받아야

대학 교수의 월급이 주어지는 거고

전공의들의 교육 비용이 나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경한 환자들이

교수님을 보러 오는 걸

막을 이유가 없는 거예요


대기 시간이 계속 길어지고

진짜 그 교수님만을 봐야 되는

특별한 환자들은

그 피해를 보는 거죠 미뤄지니까


사실은 이렇게 돼야 되는 거죠

응급실이다 응급실

저는 응급실을 보고 있으니까

응급실을 예를 들면

교수님들도 다 똑같은 입장이에요


그러면 응급실이라는 건

비어 있어야 돼요

거기에 진짜 필요한 환자가

의뢰 되어서 왔을 때

바로 처치가 가능해져야 되는 건데


지금은 경한 환자들도 대학병원 가는데

부담이 없게 되어 있고

대학병원이 바글바글 꽉 차 있고


밀려 밀려 119가

대학병원 가야 될 환자인지 알면서도

2차 병원 응급실에

환자를 데려다 놓는 현실


그러다 보니까 환자는

여기서 검사를 받고

다시 전원 문의를 해 가지고

또 대학병원에 없는 자리

만들어 가지고 가야 되는 현실

이런 게 지금 계속 반복되고 있거든요



매거진의 이전글 과잉 진료의 악순환 ... 사람 살릴수록 손해 ...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