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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가는 피안성 정재영 ... 사람 살릴수록 손해 ..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4

몰려가는 피안성 정재영 ... 사람 살릴수록 손해 ...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4

#크롭 #피안성 #정재영


바이탈을 잡는 과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로 가겠다고

다 마음을 먹으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전공의 지원율을 보면

우리가 피안성 정재영 이렇게 하는데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이렇게 여섯 개 과의 인기가 많고

거기는 지원율이 160% 나오고

그 외 내과 외과 이런 파트는

지금 많이 떨어져 있고


https://youtu.be/vF9HOrZEJh4


흉부외과는 계속 매년 거의 없었고

그 다음에 산부인과 많이 심각하고

이번에는 특별히 소아과가

23% 나왔나 뭐 이래요

소아과 지원을 안 하는 거예요


근데 그게 또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게

그 과를 정하는 게

그 의사 한 명의 개인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선택이니까


너는 의사가 됐으면

이걸 해야지 어떻게 해요

피안성 정재영만 하냐 넌 잘못됐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이 개인의 인생도 있는 거니까

이거는 고귀한 의업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직업이기도 한 거거든요


근데 그거를 억지로 그렇게

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사회가 이 시스템 그 과에 가서

바이탈을 잡는 의사가 되어도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게 돼야


나는 의사가 된 고귀한 꿈이 있으니까

이걸 이룰 거야

이렇게 할 수 있고

그 자신감 있게 선택을 할 거 아니에요


그걸 사회가 못 만들어 주고 있는 거니까

그게 지원율에 명확하게 보이는 거니까

그게 지표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레지던트가

매년 없다 보니까

거기에 더 못 가


왜냐하면 사 년 동안

혼자이게 생겼는데

이런데 어떻게 가요

그럴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더 더 나빠지는 거예요 점점


사회가 이게 잘못됐다는 합의를 가지고

이걸 바꿔야 된다고

국민들이 최대한 많이 생각을 한다면

그걸 바꾸려는

정책 입안자들이 나오는 거고


그러다 보면 수가 같은 게 정상화되면

흉부외과를 가도

의사가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거고

산부인과를 가도

의사가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거고


그러다 보면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게

가장 원칙적이고 좋은 모델인데


사회는 또 그렇게

아름답게 만 돌아가는 게 아니니까

어렵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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