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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도중 암인 걸 발견하면 보호자 70%가 하는 반응

최석재의 유튭의학과 7화 <암의 모든 것 편>

https://youtu.be/XzIwKq7MPYE


<암의 모든 것 편> 


S#1. 오프닝

-비장한 BGM

-의사 가운 입고 있는 석재 님


최석재    (진지하게) 환자분… 암 말기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 가운 벗으며


최석재    아 PD님! 왜 이러실까? 이젠 연기까지 시키시나요?

참… 유튜브 하기 힘드네…

어쨌든! 오늘 유튭의학과 주제는 바로 듣기만해도 무시무시한 암입니다. 


제작진    근데 석재 님 근무하시면서 이런 멘트를 해보신 적은 없으시죠?


최석재    응급실에선 아무래도 이런 말을 할 일이 없죠.

근데 이 암이라는 게 드라마나 영화 속 소재로 다양하게 등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한국인의 목숨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가고 있는 존재기도 해요.


제작진    그럼 응급실에서 암 환자를 만나셨을 때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을까요?

최석재    아무래도 난감한 상황이 기억에 많이 남죠? 

딱 어떤 케이스는 아니고 어떤 경우가 있냐면…




▶ 응급실의 암환자

# 응급실에서 발견한 암

-간혹 응급실에 왔는데 암인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있음

-복부에 설명 안되는 심한 통증이나 혈변이 있어 CT를 찍어봤는데 간이나 장에 암종이 있는 경우

-우연히 폐 사진을 찍었는데 몽글몽글 좁쌀들이 보여 CT 찍어봤는데 폐암인 경우

- Xray에서 장에 막힌 부분이 보여 CT 찍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존재


# 우리나라 & 외국

-이런 식으로 응급실에 왔는데 검사 도중 암인 걸 발견하면 우리나라는 보호자에게 알려야 함

-근데 보호자의 70%는 환자에게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함

-의사가 알려야 하지 않겠냐 해도 충격 받을 거 같다, 본인들이 설명하겠다고 함

-근데 외국은 무조건 환자 본인에게 설명

-가족들에겐 본인이 알리게 함

-개인적으론 본인이 정리할 시간을 보호자가 결정하는 게 옳은 건가… 의문

-만약 내가 암인데 그 사실을 가족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섭섭할 거 같음




S#2. 암에 대하여

-의자에 앉아서 진행


최석재     그래서 이 암… 대체 뭐길래 인류가 여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있냐!?

암이라는 건 말이죠




▶ 암이란?

# 흔히 듣지만 정확힌 모르는 암

-세포가 무한 증식

-세포 크기와 형태가 다양

-핵이 일반 세포보다 어둡고 더 크고

-비정상적인 수의 염색체가 핵 안에 있고

-세포의 경계가 불분명

-세포는 원래도 분열하지만 

-어느 정도 분열하고 복제하고 나면 짧아진 텔로미어로 인해 분열을 멈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괴사, 자가 흡수 등의 방법으로 사멸

-암세포는 에너지가 공급된다면 이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고 무한 증식

-한마디로 DNA의 돌연변이


# 알 수 없는 암

-그럼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질환?

-현대의학은 암이 유전자 변이에 의한 질환이라는 것을 토대로 발전

-암이 생기는 것은 운이 나쁜 것이고 제거하고 나면 치료로 판단

-하지만 후생유전학 개념에선 틀린 말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 변화에 따라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를 보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가 다른 환경에서 살았을 때 

-건강 상태와 암 발생 여부가 다른 예들이 너무 많음


#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종양 발견됐다 하면 다들 암을 제일 걱정

-암은 악성 종양 

-악성 종양 말고 혹, 낭종, 용종 등 양성 종양도 많음

-낭종은 안에 물이 차 있는 주머니 형태의 양성 종양 

-용종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 등 둥글거나 긴 주머니(기관) 안쪽에 생긴 결절

-발견하면 바로 떼야 하는 종양도 있음

-췌장이나 담낭에 생긴 종양은 양성, 악성 구별이 어렵고

-호르몬 기관에 생기면 후에 호르몬이 분비돼 몸의 균형을 깨뜨리거나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60~70%는 5~10년 뒤엔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음




S#2. 암 발병과 치료


최석재    암이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병이고 위험한 병이다 보니…

왜 발생하냐 그 이유를 다들 궁금해하시는데




▶암 발병의 원인

# 암 발생 원인

-인간의 신체 어느 부위든 다 발생 가능. 그렇다 보니 원인도 너무 다양

-아까 말했듯 유전자 변이도 이유 중 하나

-암의 원인이 부모님에게 받은 암 유전자 때문이라고 보면,

-살아가면서 받는 다양한 발암물질들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이런 암 유전자 변이가 5~6개 축적되어 암이 발생


-근데 아까 쌍둥이 이야기하지 않았나

-암이 우연한 유전자 변이 축적에 의한 질병으로 보면

 세계적으로 암 발생과 암 종의 차이가 별로 없어야 함

-근데 암은 식생활, 생활 양식, 인종에 따라 국가 간 명확한 차이가 남

-요즘엔 출산을 잘 하지 않음으로써 유방암, 난소암 확률도 높아짐 (호르몬 영향)

-흡연,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살고 있는 대륙의 오존층 파괴 정도에 따른 자외선 상태, 바이러스에 따라서도 발생 암 다름




제작진    유튜브에 암 투병하시는 젊은 분들 영상이 떠서 봤는데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요즘에 20대 젊은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최석재    이것도 암 유전적인 측면에서 보면 테라토젠이라고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화를 테라토젠이라고 하는데. 

이게 최근 환경에 더 많아서 일 거예요. 예를 들면 환경 호르몬, 방사선, 바이러스 이런 거.

암 대사 측면에서 보면 식생활이 서구화되니까. 열량이 과다하고.

1편에서도 말했었는데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한 열량 과다 식단은 암이 좋아하는 환경이죠. 


최석재    이 암이 발견했을 때 진행이 너무 많이 된 상황일 때도 있고… 

초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죠. 

그럼 이걸 어떻게 잘 치료할 것이냐. 그게 너무 중요해요.



▶암 치료 방법


# 한국인의 암

-22년 5월에 등록된 2019년 암 등록 통계 보고서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4,962명이 암에 걸림

-남성의 경우 폐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걸렸고 4위가 전립선암

-여성의 경우 1위 유방암, 2위 갑상선암, 그리고 대장암 순으로 많이 걸림

-종류 불문 여전히 걸리면 죽는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


# 3대 치료 방법

-과거에 비해 많은 치료하는 방법도 많아지고 부작용도 적어지고 있음

-암이 진단되고 검사로 병기가 확인되면 하게 되는 3대 치료 

-수술로 제거, 항암 주사 치료, 방사선 치료 이렇게 3가지

-원인을 해결하기보단 수술이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 후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괴사시키는 방법


-1세대 화학 항암제, 세포 독성 항암제 사용

 : 분열하는 세포를 모두 죽임. 문제는 멀쩡한 세포도 함께 죽이게 됨. 머리가 빠지고 점막이 말라 

소화를 못 시킴. 전신 건강 악화


-2세대 표적 항암제 사용

 :암세포 분열 가속화시키는 유전자 억제, 문제는 타깃이 되는 암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때 

대응이 안 됨. 


-3세대 면역 항암제 사용

 :NK 세포 치료제, T세포 치료제(CAR-T)

 환자의 T세포를 뽑아 암세포 정보를 주고 다시 넣어준다는 개념, 자동으로 암을 찾아가 공격.




# 그 외 치료 방법

-국소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법 외

 간암에 사용하는 에탄올 주입술, 동맥 화학 색전술, 고주파 치료법 등

-유방암에 사용하는 호르몬 요법은 타목시펜, 랄록시펜 등 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제 사용

-전립선암에 사용하는 건 안드로겐 차단 요법 


제작진    암 치료법 하니까 궁금한 건데…

얼마 전에 강아지 구충제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떠들썩했던 적 있잖아요?

의학계에선 정확히 강아지 구충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최석재    그죠. 펜벤다졸, 메벤다졸, 알벤다졸 이런 기생충 약 때문에 기사도 많이 나고 했었는데… 


-약을 개발할 때 새로운 물질을 가지고 실험실 실험, 동물 실험, 사람 실험 거침

-근데 원래 쓰던 약물의 부작용이나 또 다른 작용을 찾아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음

-이번 유행한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사용 약물을 찾던 과정이 그 예

-에이즈 치료제부터 가능한 많은 약물을 리스트업

-임상시험을 하고 해당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기능이 있는 물질을 찾았었음


-기존 약물을 재사용하면 큰 부작용 없이 사람에게 적용이 가능

-이미 다른 주기능을 목적으로 임상3상 시험 다 거쳤으니 

-그렇다 보니 암 치료도 이런 경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대사치료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실험을 하고 있음

-그 중에서 본인 몸을 통해서 하는 경우도…


-다만 제약회사에선 강아지 구충제를 아직까진 적극적으로 실험하지 않는 것 같음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데이터가 더 쌓이면 정식 치료가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S#3. 암의 재발


제작진    근데 암 치료법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여전히 암은 재발의 위험도 큰 거 같고

재발하면 사망 가능성도 더 높아지는 것 같은데. 치료 후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요?


최석재    음… 보통 병원에선 암을 치료했다고 해도!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에서 

암이 재발되었다는 증거 없이 5년이 지나야 완치가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근데 지금 암이 우리 눈에 발견되지 않았다 해도… 과연 암세포 없이 건강한

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암 치료 후 관리


# 이계호 교수 님 따님 사연

-태초 먹거리라고 암 환우의 생활 습관과 먹거리 연구하는 이계호 교수님 

-따님을 암으로 잃으신 안타까운 사연이 있음

-따님이 미국 유학 중 유방암 발생, 식습관이 문제

-유방암 2기로 절제술 마치고 마치고 다시 미국에 가서 생활

-근데 생활 패턴이 바뀌지 않다 보니 유방암이 재발. 

-암이 다시 퍼지는데 3~4년밖에 안 걸림. 발견 당시엔 전신 전이로 치료가 늦은 상태.


# 대사치료

-결국 아무리 좋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개발된다 해도 내 몸의 정상적인 세포까지

 손상되면 암은 언제든 다시 생겨날 수 있음

-암을 굶겨 죽이는 치료도 해야 함

-그러기 위해선 보완 의학이 필요한데 그중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게 대사치료

-대표적으로 메가 비타민 요법, 고주파 온열치료, 고압 산소치료 등이 있음


-이 치료들은 암으로 가는 영양분을 차단해서 암을 죽이는 치료 방법

-암세포 죽이는데 효과가 높을 가능성이 있고, 조금씩 환자들에게 사용하기도

-물론 의사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제작진    메가 비타민 요법 들으니까 궁금한 건데,

저희가 평소에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영양제나 비타민 이런 거 먹잖아요.

암 환자분들이나 투병을 하셨던 분들은 어떤 걸 드시면 좋을까요?




# 암 환자에게 영양제

-비타민 C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

-비타민 B는 당대사에서 서로 연관을 맺으며, 당에서 만들어져야 할 여러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역할

-비타민 D를 포함한 지용성 비타민들도 기본 베이스로서 필요한 경우 많음 

-비타민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오메가3 보충도 신경 씀


-이걸 신선한 채소 중심으로 된 음식으로 먹으면 좋겠지만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에 지친 환자들은 식사 제대로 못 하는 경우 많음

-알약으로 복용하거나 주사로 놔드리기도


최석재    결국에 암 치료를 하신 분들도 그렇고

암이 생기지 않으신 분들까지도 생활 습관은 너무 중요합니다.

무시무시한 암에서 좀 더 멀어지는,

암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정리해드릴게요. 




▶ 암 예방 수칙

# 암에서 멀어지기!

-담배, 술, 미세먼지, 연기, 탄 물질 이런 명확한 발암물질 피할 것

-붉은 육고기, 가공육, 직화구이 등 육류 먹는 것 가급적 자제

-다량의 수분과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초록 잎채소 섭취

-비타민 B, C, D 등 당 대사에 중요한 비타민들 충분히 섭취

-체온 따뜻하게 하고 매일 적절한 운동량 유지 




S#4. 엔딩

#엔딩 멘트


최석재    오늘은 암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드렸는데…

너무 진부하다, 아직까지 난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진짜 나는 피해 갈 수 있는 병일까요?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 암이잖아요.

암 무섭다고 생각하시잖아요.


금연, 절주, 주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잊지 마시고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도 빠지지 마시고 받고!

건강 열심히 관리해서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그럼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이롭게 하는 그날까지!

다음에 만나요~


https://youtu.be/XzIwKq7MP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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