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기분 좋게 불리는 애칭이 있다면..

by 청출어람

금일 교육은 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야산에서 실시하기로 되어있었다. 교육에 필요한 장비 확인을 위해 소대원들이 집합한 곳 앞에 장비들을 두고 소대장님을 기다렸다.


나우용 상병이 혼자 말을 했다.


“오늘 빡쎄겠는데...”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박은왕 이병.


“박스채로 들고 올라간단 말입니까?”


이 사건 이후로 박은왕 이병은 영광을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안들려...”



들어야 할 말과 듣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 잘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쉽게 흔들리지 않게 혹독하고 엄격하게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


#빡세다 : 엄청 힘들다

keyword
이전 02화장군이와 이병 박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