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통' 이어받기 성공

씩씩한 국화꽃 [제22회 서비휘의 토채보 미술관]

by 서비휘

올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교수. 그 이름과 똑같은 채송화 꽃이 작아도 다부진 꼿꼿함이 더운 여름을 즐겁게 했습니다.


어느 순간 그 계절의 바통을 코스모스 꽃이 이어받아 소소한 아름다움을 뽐내었지요. 여린 듯 강하고 소박한 듯 청초한 꽃.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후덥한 어느 저녁은 땀방울까지 매단 채 웃음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파리와 꽃이 근근이 달리는 듯했습니다. 그때 눈치 빠른 국화꽃. 저 멀리 달려오는 코스모스의 바통을 이어받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거친 숨을 휘몰아 쉬는 코스모스의 바통을 체력 짱짱한 국화꽃이 이어받아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들국화의 함성과 응원의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세찬 바람과 흰 눈 내리는 겨울이 올 때까지 국화꽃은 힘차고 활기차게 이어달리기 선수로 달릴 겁니다.


올 가을 내달리기 시작한 국화꽃에게 박수를 쳐 줍니다.

짝짝짝 짝짝!! 씩씩한 국화꽃 짝짝!!


저 멀리 추운 겨울을 책임지기 위해 몸 풀고 있는 동백꽃에게 전해줄 때까지 힘껏 달려가는 국화꽃의 아름다운 바통 놓치지 말고 잘 뛰고 전하기를 응원합니다 .


이번 토채보 미술관에서 깊어가는 가을향을 간직했을 소국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마구마구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제22회 서비휘의 토채보 미술관



아름다운 바통 이어받은 소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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