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주는 작지만 큰 행복

by ctpaper

나는 한 때 로드샵에 열광해고

최근까지 올리브영을 기웃거렸던 화장품 마니아였다.


사실 난 사소한 소비를 즐길 뿐 실제로 화장품을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

심지어 구입한 화장품의 장단점도 잘 모른다.

주로 입소문과 유튜버의 소비권장에 귀가 팔랑거릴 뿐....


최근에는 다이소 화장품이 성분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말에 홀려 한동안 다이소 화장품 코너를 자주 찾았다. 뷰티 유튜버의 리뷰에 호기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피부과 전문의들의 리뷰에 많이 흔들렸다.


효과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피부가 악건성이라 뭐든 바르면 짧게는 10분 길게는 2시간 만에 피부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누군가 화장품 사용 후기를 물어보면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

내 기준에 좋은 화장품의 기준은 다음날 아침 세안 할 때 화장품의 흔적이 미끈덕 거림으로 남는다는 것뿐 그 이상의 다름은 잘 못 느낀다.


그러므로 나에겐 올리브영의 화장품과 다이소 화장품은 같다.


그저 사소한 소비를 즐기는 나에게 다이소는 더없이 좋은 소비 장소이다.

마음껏 담아도 3만 원이 웃도는 정도니... 그러나 올리브영은 아무리 조심히 담아도 10만 원이 훌쩍이므로 결제하기 전 바구니 속 화장품을 신중하게 골라내야 한다.


다이소는 흔히들 일본기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만 빌려 쓰는 우리나라 기업이다.

다이소의 기업철학을 알게 된 일본 다이소 대표가 이름 사용을 허가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된 후로 다이소 방문하는 걸음이 가벼워졌다. (사실 유니클로나 무인양품을 가끔 가지만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무겁다)


가끔은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상품이 우리 동네 다이소에는 없어서 아쉬웠던 적도 있지만 그럴 땐 동네 NC백화점에 간다. 세상에는 필요한 생필품이 많고 내 지갑은 한정적이라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2.jpg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4.jpg
KakaoTalk_20250505_220623255.jpg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6.jpg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7.jpg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1.jpg
KakaoTalk_20250505_220303761_03.jpg









keyword
이전 04화고양이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