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출증 만듦.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놀아 재낀 지 이레 째.
오늘은 모두 늦잠....
놀기도 피곤하네!!
9시부터 승마 레슨이 있어서
부랴부랴 아침 먹고 늦지 않게 달린다.
자기도 배우겠다고 울고불고하더니 오늘은 강아지랑 노느라 말타기 싫단다... 헐...
어미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란 말이냐... =_=;;;
오후에는 집에서 10분 거리 애월 도서관 방문.
도서관 창밖으로 체육공원 축구장이 보이고,
그 너머에 있는 바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딸에게 주는 레시피>
찬찬히 꼭꼭 씹어가며 읽어 봐야겠다. 히히.
다른 도서관들은 제주도민만 대출증 만들어준단다.
그런데 애월 도서관은 타 지역 사람도 대출증을 만들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찾아갔다.
대출증을 만드니 든든하다~ ^^
도서관이 마침 곽지 해수욕장을 지나서 승마장 가는 길, 자주 가는 애월 하나로 마트 근처에 있다.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조금씩 조금씩 나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니
누워 있던 종이 지도의 건물들이 하나씩 3D 입체로 일어서는 듯 생생하고 재밌다!
길 눈 어두운 내가 아는 길, 아는 곳이 생기니 심봉사 눈 뜬 기분. ㅋㅋㅋ
그나저나
도서관 가지 말고 빨리 바다에 가자던 녀석들.
막상 도서관에 오니, 내가 빨리 바다에 가자고 채근하게 되네.ㅎㅎㅎ 어린이 열람실에 만화책 많음!!
비 오는 날 갈 곳이 하나 더 늘었네. ^^
대출증은 나만 만들어서 온 식구가 5권 대출해 옴. 본인 명의 핸드폰 없는 어린이는 절차가 좀 더 복잡해서 나만 만들었는데 핑계 김에 도서관 자주 가게 되니 그것도 좋다!
또다시 협재 바다.
아주아주 고운 모래 해변이라.. 맨발의 감촉이 기분 좋은 곳.
얕은 물이 계속되어 아이들 놀기에도 좋다.
오늘 저녁은 집에서 뒹굴뒹굴 책 읽으면서 쉬다가
일찍 자자..
좀 쉬엄쉬엄 놀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