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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Oct 25. 2018

NVC - 습관적인 행동

제주살이 쉰하루 181024

어제 집에 왔다.

무지하게 피곤했지만 그냥 자기 섭섭해서

남편과 집 앞 꼬치집에 맥주 마시러 다녀 옴.

차 마시면서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굳이 맥주를 마시러 나갔다 옴.

이곳에 돌아오니 전에 하던 습관 대로 행동하게 된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보이차

차를 마시면서 생각했다.

장소에 기억된 행동이 있나보다고.

그래서 그 장소에 가면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하나보다고.


집에 오니

그전에 하던 행동들이 자동적으로 술술 나온다.

기분이 참 묘했다.

그래서 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건가?





nvc 비폭력대화 중재 워크숍 시작.

오늘 부터 닷새간 숙박으로 진행되는 워크숍.



오늘의 알아차림과 연결하여,,,

갈등상황에 처했을 때

내가 의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나오는 습관적인 행동과 반응들을 잘 찾아보고 싶다.

캐서린 선생님의 강의.

수용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번엔 자기 내면의 중재.

속으로 생각과 갈등이 많아 혼자 있어도 속 시끄러운 때가 많은 나.

닷새간의 중재 워크숍이 끝나면 또 어떤 변화가

펼쳐질 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하루 종일 집에서 닷새간 가족들이 먹을 반찬 만드느라 바빴는데,

앞으로 닷새간은 남이 해주는 밥을 누려야지!!






아파트 단지 안에 가을이 한창이다!

우리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도 주렁주렁 감이 열려있다. 두 개 따서 맛을 봤는데 맛있다.

히히.



또 다른 결실도 있다.

제주에 가기 전에 국기원 심사 받았던 막내의 태권도.2품 품증이 나온 것이다.





생각이 중구난방,,,

이리저리 생각이 벼룩 튀듯 튀어서

정리하기 어렵다.


갈등상황에서 습관적으로.나오는 나의 패턴을 살펴보고 싶다는 것만 기억하자.



정신 사납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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