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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Nov 01. 2018

태릉인의 하루

제주살이 쉰아흐레 181101

오늘은

해주는 밥 먹으면서 운동하고 쉬고 또 운동한 하루.

태릉 선수촌 입소한 줄,,,


오전 요가하고

요가원에서 차 마시며 조르다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애들 하교 후에

둘째 아들이 현란한 프라이팬 돌리기 신공을 펼쳐 만들어 주는 스파게티 푸짐하게 먹고

한 숨 자기.


막내와 함께 저녁 요가.


아참!

어제 부터 막내와 함께 요가 다닌다.

초등 1학년 막내가 같이 가고 싶어했었다.

여쭈어 봤더니 4살만 넘으면 할 수 있다고 데려오라시는 선생님.


어제 부터 셋째 아드님과 함께하는 요가타임.

말랑말랑 부러운 8세의 척추.



우리집 초등 5학년 요리사의 팬돌리기.

무려 두 종류의 주문을 소화하시는 쉐프님.



어제도 저녁밥으로 기차게 맛있는 오리고기 덮밥을 만들어 주신 쉐프님.

양파 썰고 김치와 훈제 오리 한봉지 털어 넣고 달달 볶아 뚝딱 만들어 낸다.

제주에 와서는 요리를 못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은 요리해 준다는 자애로운 말씀을 하시는 쉐프님.

고맙다 아들아~

아들 사랑 듬뿍 받고 엄마가 무럭무럭 자라서

훌륭한 사람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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