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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Jan 15. 2019

우정 충전의 날

제주살이 백 서른 사흘 190114

주말에 여행 다녀오고

내일은 제주로 돌아가는 날.

오늘은 모두 친구 만나느라 바쁜 하루.


나도 밀린 집안일하랴 친구 만나랴 바쁘다.

나는 내일 제주로 가니,

집에있는 남편과 큰 아이가 간단하게 차려먹기 좋은 음식으로 준비를 해 놓는다.



큰애는 친구랑 놀다가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 아침에 나가서 얼굴 볼 새도 없고

둘째는 노느라 피곤했는지 방에서 자고

나는 막내 친구네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저녁식사.


남편은 가족이 집에 와도

혼자 저녁을 먹는다.

어쩐지 마음이 짠하다.


애들도 나도 각자 약속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할 사이도 없네. ㅠ ㅠ


친구 만나는 것도 중요하고

오래간만에 합체한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싶고

집안일도 해놓고 싶어서 마음만 바쁘다.


생일 선물 못 챙겨줬다며 친구가 전해준 선물.

에고고,, 생각도 못한 선물에 깜짝 놀람.

잊지 않고 챙겨주는 친구의 마음 씀씀이가 참 고맙다. 나는 참 사랑 듬뿍 받고 사는 구나!!

 


동네 꼬치집에서 신봉동 회식팀 친구들과 밤마실.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하느라 사진 한장 찍을 새가 없었네. ^^;;;


시간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어느새 밤 12시다.

5시간도 더 얘기할 기세였는데 아쉽게 헤어졌다.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우정충전 만땅 채운 날.

마음이 따뜻해진다.


제주에서 후딱 놀고 돌아올게.

3월 부터 또 같이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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