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컵플래너 Mar 02. 2021

데이터마케팅
:데이터가 아니다. 소비자다.

무의식적인 클릭을 의식적 소비로 바꾸는 법

EBS 교양 프로그램에서 


데이터마케팅과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하는 모든 클릭은

알고리즘에 의해 '데이터'로 저장되죠.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된

맞춤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마케팅의 영역입니다.







SNS를 비롯한 인터넷 활동을

활발히 할수록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클릭을


의식적인 '정보 습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클릭 하나하나가 

나의 욕구와 맞아떨어질 때


알고리즘이 축적하는 데이터와

데이터마케팅 역시 정교화됩니다.





처음에는 보기 싫고 불편했던 '광고'가

점점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정보를 

의식적으로 습득하고자 클릭하며


거기에서 오는 희열과 만족감을 얻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경험을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구체적으로' 검색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예로 들어볼까요.




매일 인터넷에 접속해서 

검색하는 단어가 '커피' 하나뿐이라면


알고리즘이 나에게 원하는 정보를

줄래야 줄 수가 없습니다.




'커피'라는 검색어(키워드)가 가진 의미가

워낙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모호하기 때문이죠.



이런 모호한 검색어는 


알고리즘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는 나와 연관성이 적은 광고를

( 관심사와는 거리가 먼 '커피 농장' 같은)

보여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원두 추천'이나 '홈카페 원두 추천'을

꾸준히 검색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니, 더 나아가

'에티오피아 원두'를 검색했다고 가정할까요.





이런 검색어는 누가 봐도


'커피'보다 훨씬 구체적이며

수요와 직결될 가능성 또한 크죠.




이러한 단어를 기반으로

검색하고 서칭할 경우



'커피 농장'이 아닌 내가 원하는


'에티오피아 커피 맛집'이나

'에티오피아 커피 할인'과

관련한 광고를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광고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죠.


데이터마케팅에 의한

무의식적인 클릭이


의식적인 소비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여러분이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점심 식사 후, 출근과 퇴근 길에

검색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광고에 지쳐있다면




위의 방법을 활용해 


나에게 꼭 필요한 '맞춤 정보'를 얻는데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이전 23화 디자인보다 마케팅을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