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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Jul 24. 2021

계단 앞에서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10)

저 너머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한 발 한 발 가까워질지 몰라

멈추어 서서 올려다본다


이 순간의 빛깔이 발을 떼는 순간

멀어지지 않을까

막연한 걱정스러움에 그저 바라만 본다


더 다가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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