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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ug 05. 2021

무너지지 말아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23)


돌담에도 틈이 있어야

바람도 지나가겠지


서로 맞잡은 손길도

틈 사이로 지나는 바람이 보듬어주겠지


세상의 바람에 맞서다 쓰러질 따

나의 틈을 살펴보자


다시 일어날

무너지지 않을 중요한 증거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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