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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ug 21. 2021

바람에 손을 내밀어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37)

비가 오려나,

손을 내밀어 물어본다

축축함을 끌어안은 바람이 스치운다


곧 다가올 새로운 벗이 낯설지 않길

친절한 안부에 손을 쉬이 거두지 않는다


내일은 따뜻한 안부를 물어도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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