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38)
하늘에서 낙하해 차가운 문틈에 떨어졌다
점점 바닥으로 미끄러지지만
누구 하나 내 손 잡아줄 이 없다
함께 떨어진 이들과 합쳐보지만
몸집만 커질뿐 떨어지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잠시나마 보석이 될 수 있다면
세상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다면
생각해보았지만
곧 바닥에 떨어져 소멸할지도
이 순간,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
쓰는 사람.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써요. 라디오는 매일 씁니다. 커피가 쓰다고 하지만 우리의 삶보다는 달콤하겠죠. 쓰디 쓴 우리의 삶에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 씁니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