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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ug 31. 2021

정류장에서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47)

기다림이 익숙하지만

언제나 기다림만 원하지 않는다


떠남에 익숙하지만

붙잡고 싶은 이들도 있다


이젠 다시 돌아올 그 순간에 익숙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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