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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Sep 01. 2021

호우주의보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49)

한바탕 쏟아냈다

세상 모든 걸 씻어내릴 듯


사람들은 나를 호우라 부르고

때론 폭우라 적기도 한다


나는 그저 비일 뿐이다

아주 가끔은 마음껏 쏟아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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