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의 소망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57)

by 종이비행기

예고없이 창문에 불시착했다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본다

마음을 품는다

우리가 모이면 바다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구름이 걷히고 햇볕이 드리워

하나둘 메말라가는 순간에도

우리는 온몸으로 소망한다


저 넓은 바다로 나아갈 것이라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비닐봉지에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