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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Nov 23. 2021

바람의 몸짓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63)

보이지 않아도

눈앞에 선명하다


차갑다 하여도 

포근하게 품어준다


발길 따라 몸짓 따라


눈을 살포시 감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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