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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Feb 24. 2022

카페인 한 잔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65)

한 잔 가득 진하게

향으로 먼저 취해


흐려지는 눈앞

선명해진 기억


맴도는 배경 음악

스미는 너의 음성


식어가는 시간

줄지않는 한잔


머물다

조용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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