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의자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67)

by 종이비행기

쓰레기장 한구석

돌담에 기대어 지난날을 돌아본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그와의 순간들이

바람처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다시 만날 기대는 내려놓아보지만

여전히 남은 그의 향기와 흔적을 되새긴다


혹시 모를 기대 한 점 해본다,


누구라도 좋으니


잠시 와서 쉬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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