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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Mar 02. 2022

버려진 의자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67)

쓰레기장 한구석

돌담에 기대어 지난날을 돌아본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그와의 순간들이

바람처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다시 만날 기대는 내려놓아보지만

여전히 남은 그의 향기와 흔적을 되새긴다


혹시 모를 기대 한 점 해본다,


누구라도 좋으니


잠시 와서 쉬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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