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종이비행기 Apr 04. 2022

웃는 과자

일상의 순간들(18)

지난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수강생에게서 과자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나름 유명한 수제 과자 전문점에서 만든 것인데.

바삭 촉촉한 과자 부분과 부드럽고 달콤한 앙금이 왠지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맛을 보기 전, 한참 과자와 눈을 마주보았다.

입꼬리를 양쪽으로 잔뜩 올린 것이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싶어졌다.


과자의 달콤함보다 오래 입가에 남는 건,

바로 저 미소였다.


다시 한 번 웃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롱코비드 (코로나 후유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