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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pr 17. 2022

축구공의 소망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84)

비상을 꿈꾸었다

함께 달린 그들과 함께


활주하고 싶었다

높은 하늘 저들처럼


온몸이 해어지고

속을 가득채웠던  것들이

소리 없이 빠져나가더라도


골대 넘어 저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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