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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pr 10. 2022

새로운 봄이 온다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83)

화사한 봄을 안겨준 벚꽃이

다음을 기약한다


분홍빛을 찾는 발길들이 떠난 자리에

초록의 싱그러운 새 봄이 돋아난다


사진 한 장에 담기지 않아도

누군가 눈길을 받지 않아도


가장 봄과 닮은 모습으로

차분하게 이 시간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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