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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맞아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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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Jun 27. 2024
오늘은 아침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다만 우리 딸 등교할 때는 다소 흐릴 뿐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다. 오늘은 진짜 비가 내릴 게 확실했기에 우산을 챙겨주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게 우산을 극구 사양하는 게 아니던가.
"비 오면 비 맞잖아!"
"비가 오면 맞으면 되지. 그게 왜?"
비가 오면 맞으면 되고, 비가 내리면 흐려보내면 되는 것.
우리는 어떻게든 오는 비든 내리는 비든 막아내려고 우산부터 챙기려고 한다.
물론 비를 맞지 않는 게 건강상 좋겠으나
때론 비를 맞아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지 않은가.
아주 잠시라도 비를 맞이하는 마음을 챙겨보고 싶다.
P.s: 그래도 우산은 챙겨줄 걸. 비가 제법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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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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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써요. 라디오는 매일 씁니다. 커피가 쓰다고 하지만 우리의 삶보다는 달콤하겠죠. 쓰디 쓴 우리의 삶에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 씁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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