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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들
바닷물을 기다리는 낡은 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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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Jul 7. 2024
작은 포구에 어선 한 척이 홀로 서 있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드러나는 누런 녹.
가느다란 줄에 의지해 중심을 잡고 있는 모습이
마치 지금의 나와 닮아 있는 것만 같았다.
바닷물이 돌아오면 녹이 더 깊어지겠지만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에서 만선의 꿈을 품고
쓰러지지 않고 항해하는 한 척의 힘 있는 어선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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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에세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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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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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써요. 라디오는 매일 씁니다. 커피가 쓰다고 하지만 우리의 삶보다는 달콤하겠죠. 쓰디 쓴 우리의 삶에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 씁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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