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씨글래스
by
종이비행기
Sep 1. 2024
돌틈 사이에
수줍게 피어난 작은 반짝임
바닷물에
파도에
부서지고
굴러지고
한때 완전할 줄 알았던 존재를
망각해버린 시간들
날을 세웠던 조각
날을 새웠던 조각
부서졌던 돌틈
부셔지는 빈틈
햇빛을 받아
눈길을 받아
유기에서 유리로
무용에서 유용으로
인내로 다듬어진
온몸에 빛내버린
너와 나
나와 너
keyword
시
조각
파도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종이비행기
소속
제주
직업
소설가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저자
쓰는 사람.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써요. 라디오는 매일 씁니다. 커피가 쓰다고 하지만 우리의 삶보다는 달콤하겠죠. 쓰디 쓴 우리의 삶에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 씁니다. 지금도.
팔로워
43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