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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심해서 잠이 든 고양이
엄마 놀아줘요
by
cypress
Feb 4. 2020
'와칸다...'
마감하는 날이면
유독 더 내 곁을 맴도는 아이.
보통은 무릎에 앉아 잠을 자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등 뒤에 정승처럼 앉아
아주아주 뜨거운 눈빛을 보내곤 한다.
'엄마 심심해, 놀아줘요.'
"오늘은 어쩔 수 없잖아..."
안쓰러워서 조금 달래주고
다시 등을 돌리면
체념한 듯 혼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난 너무 심심한데...
심심한데 조, 졸음이 몰려온다........'
쏟아지는 졸음과
좀 더 놀고 싶은 자아와의
오래가지 못할 사투.
저 귀여운 앞발을 어쩔 거야!
'우울해...
잠에 질 거 같아...'
졌음.
그렇게 아이는 혼절하여
츄르의 꿈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굿나잇 달타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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