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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중성화를 위한 구조 작전
by
cypress
Oct 28. 2020
'이보시냥, 나 왜 불렀어?'
돌 보는 길냥이들 중 가장 최근에 만난 아이.
지난봄 구청에 신청해둔 tnr이 차례가 와서
아직 애기 같지만 곧 또 임신을 할 것 같은
이 아이 먼저 수술을 시켜주기로 했다.
'킁킁~ 이거 뭔데?'
구청과 연계된 병원에서 나온 구조자분이
츄르와 캔으로 유혹.
'하앗, 이것은?!!!'
'당장 내놧 이노무 닝간아!'
다가올 운명도 모르고 츄르 삼매경에 빠짐.
평소보다 맛있는 사료도 먹고.
애기도 옆에 와서 허겁지겁.
자, 다 먹었으니 천천히 입장하실게요.
입장 완료.
귀빈 여러분,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보는 구조자도 낯설어하지 않고
너무나 순둥순둥하게 포획틀로 들어가 주신 분.
초등학교 놀이터에 살아
이미 사람 손이 많이 탄 아이.
구조 작전이랄 것이 없었다...;;
*수술 잘 받고 오렴,
애기들은 내가 잘 돌보고 있을게.
특식과 영양제가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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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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