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
우리가 보통 길을 나설 때는 목적지를 정해두고 떠난다. 그리고 도착 예상 시간과 예상 경로를 검색해 보고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특히나 가는 곳이 초행길일 경우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사전에 확인해 본다.
그러나 인생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는 내가 가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고 무작정 헤맬 수는 없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우리가 정확하게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도는 물론 나침판을 준비해서 길을 나선다면 엉뚱한 곳에서 헤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예전에 한 번쯤 경험해 봤거나 걸어본 길 같으면 주저함 없이 선택할 것인데 현실은 늘 만만하지만은 않다. 이 길이 맞는지 저 길이 맞을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문득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이 생각이 난다.
"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었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 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프로스트의 시처럼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사실 우리가 그 길을 선택한 결과를 미리 알 수만 있었다면 그 길을 가지 않았을 덴데라는 후회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게 되면 그 길에서 돌아가라고 알려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우리의 행복과 미래에 관해 관심을 두고 계시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읽으시는 창조주께서는 친절하시게도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우리의 뒤에서 안내해 주신다. 마치 어린아이의 손을 꼭 잡고 건널목을 건너는 사랑 많은 부모처럼 우리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통해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신다.
이사야 30:21 "너희가 오른쪽으로 벗어나거나 왼쪽으로 벗어나면 네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다. 이 길로 걸어라 하는 말씀을 네 귀로 듣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가장 지혜로우신 창조주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듣는다면 우리는 인생의 길을 걸어감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덜 겪게 될 것이다. 때론 우리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편한 길을 걸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이 꼭 옳은 길이 아닐 수 있다고 성서는 알려준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이곳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산상수훈을 하신 적이 있다. 그 교훈 중 하나가 복음서에 나오는 데 그 말씀은 이러하다.
마태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십시오.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널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면에 생명에 이르는 길은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이 적습니다."라고 교훈하심으로 진리의 길은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많은 사람이 가는 편하고 쉬운 길은 잘못된 길일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시행착오를 덜 겪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속담에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라고 했다. 최고의 스승이자 가장 지혜로우신 우리의 창조주께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묻는다면 절대 후회되지 않는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우리 인류를 위해 기록된 창조주의 생각이 담긴 성서를 늘 가까이하면서 우리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자.
이사야 55:8,9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너희 길은 내 길과 다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