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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Jul 21. 2023

폭우 피해가 주는 교훈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장마철 비 피해로 전국이 소동을 겪는다. 올해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호우로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의 발표로는 특히 올해는  평균 강수량의 2배를 넘기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상이변의 현상들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 불볕더위와 가뭄, 산불과 폭우 등의 형태로 카멜레온처럼 등장한다. 과학자들은 해가 갈수록 이러한 일들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니 보통 큰일이 아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18일 11시 기준 사망자 41 실종자 9명 부상자 35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12년 만의 최대 피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오송 궁평 지하차도 피해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7일까지 이곳에서만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참사 당일 15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에 지하차도의 차량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한 시민의 신고가 같은 사람에 의해 사건 발생 전에 2번 접수되었으나 경찰은 다른 곳에서 대응함으로 참사를 막지 못했다. 조금만 더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얼마 전 이태원의 10.29 참사의 교훈이 또다시 떠오른다. 주변 사람의 위험 경고를 무시한 처사가 또다시 참사를 부른 것이다. 우리의 양쪽 귀가 항상 열려 있는 것은 듣기를 신속히 하고 , 잘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러함에도 우린 때때로 귀담아듣지 못하고 흘려버리기 때문에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누군가 우리에게 어렵게 조언과 충고를 할 때는 귀 기울여 듣는 태도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특히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특별한 경고가 주어지고 있다. 이 경고는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이 경고는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주어지는 경고이므로 절대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셨다. 마태복음 24:39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쓸어버릴 때까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아들의 기상청의 발표로는 그러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고대 노아 홍수 시대에 노아의 가족 외 대부분의 사람이 이러한 경고에 유의하지 않음으로 당시 온 세상이 물의 심판을 경험한 것처럼 마지막 날의 심판 때에도 대다수 인류가 유의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닥쳐올 심판의 규모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4:21 "그때 큰 환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환난은 세상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일어난 적이 없었고 결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가올 이 환난은 너무 규모가 커서 어떤 인간도 피하지 못할 것이며 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느님으로 기상청의 발표로는 주어지는 경고에 유의함으로 이 마지막 날을 생존하도록 해야 하겠다. 뒤틀어진 이 세상을 바로잡을 이 심판의 때를 잊지 않도록 하자. 떠나가는 지하철을 붙잡을 수 없듯이 하느님의 구원 손길을 붙잡도록 하자.


베드로 후서 3:9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약속과 관련하여 더디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멸망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모두가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여러분에 대해 참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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