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부동산 시장의 위기

"사람들이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by 자연처럼

최근 중국발 경제 위기론이 심상치 않다. 특히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이 잇따라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전 세계를 긴장에 빠뜨리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 조짐은 매출액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지난 6일 자로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의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함으로써 촉발됐다.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디폴트 위기는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이 2021년 말 겪은 디폴트 위기보다 파급력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우리를 두렵게 하고 있다. 국제 뉴스에 따르면 이들로부터 이미 분양을 받았던 사람들이 회사를 상대로 자신들이 어렵게 모아 투자했던 돈을 돌려달라고 데모까지 하고 있다고 하니 사태가 무척 심각해 보인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이 휘청거리면 전 세계엔 이만저만의 악재가 아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이 많은 나라이므로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므로 한국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느긋하게 생각할 처지가 아니다. 이미 중국발 쓰나미의 파도가 밀려오기 위해 시작하므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굳이 중국의 영향이 아니라 하더라도 국내 부동산 시장이 예전에 비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좋은 시절의 은행들 입장에서는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들어오므로 매력적인 시장이었지만 은행들은 건설사들에 빌려준 PF 자금에 대한 원금과 이자의 회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이니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빌려준 돈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생존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니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은 전 세계 경제가 거미줄처럼 엮여서 먼 나라라 하더라도 즉각적인 반응을 경험할 수 있기에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들은 시중에서는 자금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돌발적인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지난 몇 년간 힘들게 투자와 노력을 어렵게 해서 정상을 눈앞에 둔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은 사업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보지만 돈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자재비와 인건비는 많이 올라 사업성까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파트를 지어봐야 분양이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더욱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또한, 국토부의 전국 미분양 물건 통계에 의하면 이미 지어진 2022년 기준으로 68,107호가 된다고 하니 건설사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사람들 역시도 예전처럼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투자에 몸을 사리는 형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는 줄고 더욱이 청년 실업이 넘쳐나고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져 가는 현실에서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산다는 생각은 더욱 잘못된 판단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 역시도 옆 나라 일본처럼 빈집이 넘쳐나서 각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중 금리는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고 세계 경기의 여파로 기업들의 수출까지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경제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아무쪼록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 더불어 한국의 경제 상황도 호전되기를 바란다. 이로써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 속에서도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바로 하느님의 왕국이 다스릴 새로운 세상에 대해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이사야 65:21~22 "사람들이 집을 지어 그 안에서 살고 포도원을 만들어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그들이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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