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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Dec 25. 2023

눈 내리는 날

"당신은 많은 것을 행하셨습니다."

솜털 같은 하얀

바람에 흩날린다.

신이 난 아빠와 아이는

기분 좋게 썰매를 탄다.


하늘을 날던 까치도

오늘은  잔칫 날

짝을 지어 날아간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다.

건물 위에도

앙상한 가지 위에도

세상은 온통 하얀색

마음까지 깨끗해진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가득히 부어 주신다.

마음이 넉넉해 진다.

창조주는 넉넉하신 분이다.

욥기 38:22,23 "너는 눈 창고에 들어간 적이 있느냐, 우박 창고를 본 적이 있느냐? 이것들은 내가 고난의 때를 위해, 전투와 전쟁의 날을 위해 준비해 둔 것이다."
시편 40:5 "당신은 많은 것을 행하셨습니다, 오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당신의 놀라운 일들과 우리에 대한 당신의 생각들을 행하셨으니, 당신에게 비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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