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없는 기쁨을 얻을 것이다."
플리마켓(Flea Market) 이란 원래 벼룩시장같이 사용하지 않는 집안의 중고 물품을 파는 장터를 의미하였으나 최근에는 소자본의 많은 청년이 신도시의 광장에서 열리는 이 마켓을 통해 자신의 작은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친환경 상품들이 출품되어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기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던 아파트 장날은 옛날 시골장과 재래시장의 느낌을 아파트에 재현해 놓은 느낌과 참가자들 역시 중장년들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플리마켓은 아파트 장터와 비교하면 좀 더 젊어진 참가자들과 판매되는 제품들 역시 핸드메이드 창작자, 디자인 창작자들이 자신의 제품들은 물론 먹거리와 일부 공산품까지 더해진 형태로 변화된 것 같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좀 더 세련되고 정돈된 도시적인 이미지가 전달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전해진다. 아마도 이것은 행사 주관자가 MZ세대라 참가자들 역시 젊은 세대가 많이 참가함으로 기존의 아파트 장터의 현란한 이미지를 탈피해서 생긴 변화가 아닐지 생각된다.
무섭게 변화해 가는 온라인 시장에 맞춰 오프라인 장터 역시 신세대를 반영한 세련된 분위기와 제품디자인으로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상품들과 별반 다르게 보이지 않았다. 불경기의 여파가 오래가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더욱 어려워지는 때라 모두가 힘들어지는 때다. 이럴 때 이따금 열리는 플리마켓이 주변을 더욱 활기차게 보이게 한다.
이런 플리마켓이 열리면 어떤 점이 좋을까?
몇 가지 정리해 본다. 그중 한 가지는 출품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전국의 중소기업들의 판로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라도 더 팔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해야 할 기업의 처지에서 보면 이러한 판로들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겐 적은 비용으로 많은 청년일 수 있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깔끔한 테이블과 약간의 제품만으로 미니 가게를 차릴 수 있어 부담 없이 참가가 가능함으로 의욕적인 젊은이라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주말에 이러한 마켓이 열리면 점심 무렵 가족 나들이를 나서게 함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어제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일행과 함께 칼국수 집을 들렀다가 30분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 아마도 마켓으로 인한 상인들과 손님들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게 함으로 식욕을 당기게 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행복한 나들이에 나섬으로 한결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한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거리 곳곳엔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으로 어수선하다. 아마도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동안 이들의 헛구호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선거철만 되면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공약을 남발한다.
너무도 오랫동안 많이 속아왔기에 그러려니 하고 생각할 뿐이다.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위정자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지나간 역사는 인간 정부와 정치인들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한 능력이 없어 보인다. 하루속히 경제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하느님의 왕국 통치가 이 땅에 온전히 실현되어 프리마켓의 상인들과 주변 상인들 그리고 찾아온 모든 사람이 함께 웃는 기분 좋은 때를 기대한다.
시편 37:18,19 "여호와께서 나무랄 데 없는 자들이 겪는 일을 알고 계시니 그들의 상속 재산은 영원히 지속할 것이다. 그들은 재난의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기근의 때에도 풍족할 것이다."
시편 37: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없는 기쁨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