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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Aug 25. 2024

길냥이 한 마리

"의로운 자는 자기 가축을 보살피지맛"

나는 오늘도 습관처럼 창밖을 본다.

멀리엔  외롭고 야윈 

길냥이 한 마리 보인다.


개천 옆 풀숲을 따라

두리번거리며 걷는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지

먹이를 찾고 있는지


야속한 날씨는

대지를 태울 듯이 뜨겁다.

냥이야 어서

뜨거운 열기를 피하거나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잠언 12:10 "의로운 사람은 자기 가축을 보살피지만 악한 자는 그 자비마저 잔인하다.
이사야 30:23 "내가 땅​에 뿌리​는 씨​를 위해 그분​이 비​를 내려 주시리니, 땅​에서 나​는 빵​이 풍족​하고 넘치게 될 것​이다. 그날​에 네 가축​이 넓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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