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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Oct 17. 2024

우리는 돌봄을 받는다.

"하느님의 사랑을 느낀다"

초저녁 횡단보도

엄마는 아이 손을 잡고

예쁜 딸을 내려본다.

아이는 따스한 손길을 느끼며

안심하며 기다린다.


옆 좁은 인도에서는

반려견이 산책 중이다.

반려견은 주인을 돌아보며

길가의 풀숲 향기에 취해

킁킁거린다.


우리도 보살핌을 받는다.

일용할 양식은 물론

생명과 호흡마저

하느님의 사랑을 느낀다.

이사야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난다 해도 내가 너와 함께 있고,+네가 강 가운데로 지난다 해도 강이 너를 휩쓸어 가지 못할 것이다.+네가 불 가운데로 걷는다 해도 너는 타지 않고, 불꽃에 그슬리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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