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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유

"당신의 놀라운 일과 우리에 대한 생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by 자연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내가 2025년에 새롭게 가지려는 루틴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이다. 이렇게 글쓰기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글을 통해 얻게 되는 가치와 기쁨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얻은 좋은 점들을 정리해 본다.


첫 번째는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가장 소중한 점은, 글을 쓰는 시간이 곧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듯, 바쁜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이 시간만큼은 거울을 들여다보듯 자신을 성찰하게 되고, 내가 살아 있음을 깊이 느끼게 된다. 목적지를 정확히 가려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르듯, 글쓰기를 통해 나의 가치관과 목표를 돌아보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시간이 허락될 때 마다 글의 주제를 생각하고, 소제목을 정리하며, 소제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가 훈련된다. 또한 글의 내용과 자료를 찾아 보기도 하며

논리적인 습관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연습은 글쓰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나 발표를 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좋은 습관이다.


세 번째는 창의력과 어휘력이 발전된다.

글을 쓰다 보면 맞춤법이나 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고민이 생긴다. 그래서 중복되지 않은 단어나 표현을 찾으려 애쓰고, 마땅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자료를 찾아보기도 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어휘력과 표현력이 조금씩 발전하게 된다.


네 번째는 사람과 자연에 관한 관심이다.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 관한 관심이 생긴다. ‘사람들이 요즘 고민하는 점은 무엇일까? 왜 그렇게 생각할까?’를 고민하게 되고, 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게 된다. 또한, 자연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우리보다 먼저 존재했고, 아무런 대가 없이 행복과 기쁨을 주는 자연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과 특성을 알아가며, 겸손함을 배우게 되고,창조주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다섯 번째는 세상의 변화에 관한 관심이 자란다

글쓰기는 세상의 변화, 특히 AI와 로봇 등 새로운 기술에 관한 관심을 갖게 한다. 현재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런 지적인 활동은 앞으로의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여섯 번째는 좋은 취미를 가지게 된다.

글쓰기는 큰돈이 들지 않고 할 수있는 최상의 취미이다. 그리고 시간과 작은 공간만 허락되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테이블이나 책상에 앉아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메모 앱을 활용해 주제와 소제목을 정리할 수 있다. 책상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시간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일곱 번째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글쓰기를 하며 평소 놓치기 쉬운 사람과 자연, 그리고 창조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창조주께서 인간에게만 주신 창의력, 논리력, 상상력과 사랑하는 마음과 같은 점들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한다. 이처럼 글쓰기는 지면이 부족할 만큼 많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주는 값진 시간이다. 그래서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글쓰기의 기쁨을 놓치지 않으려 매일 애쓰고 있다.


"오!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당신이 하신 일이, 당신의 놀라운 일과 우리에 대한 생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당신에게 비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그것들에 관해 말하고 알리려 해도 너무 많아 열거할 수 없습니다!" (시편 40:5, 신세계 역)


"내가 야훼께서 하신 일들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이 오래전에 행하신 경이로운 일들을 기억하겠습니다. 또 당신이 하신 모든 일을 묵상하고 당신의 행적들을 숙고하겠습니다." (시편 77:11, 12, 신세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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