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오늘도 답이 없다.지방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후보가 낙방한 후의 느낌이 이런 것인가? 브런치에 몇 번 도전했는데 매번 낙방이라 이번에도 또 떨어졌나보다 생각했다. 그래도 혹시 브런치 담당자로부터 회신이 왔는지 카톡 문자도 보고 이메일도 뒤져봤다. 하지만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아무런 회신을 찾지 못해 오늘도 낙담 중이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약 1시간 뒤 다시 이메일을 뒤져봤다. 내 눈 밖을 벗어난 이메일 중 브런치로부터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란 답신을 보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꿈만 같다. 쓰레기 더미에서 보석을 찾은 느낌이다.
더욱이 오늘은 2022.6.2일 지방선거 결과가 최종 확인되는 날이다.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가 9회 만루 홈런으로 역전승한 것처럼 경기도 자사로 역전승했다는 감동적인 뉴스를 접했는데 마치 내가 그런 느낌이다. 그동안 사업을 여러 번 실패한 후 내가 간절히 소망하던 바를 이루지 못해 이전보다 조금은 소심해진 내가 오랜만에 내가 꿈꾸었던 아마추어 작가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하늘을 날 듯이 기쁘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옛말에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라고 했고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간절함과 지치지 않는 도전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가르침이라 생각된다. 작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적은 노력이 큰 선물로 보답이 온 것 같다.
사실 그동안 꿈만 가득했지 어디서 체계적인 글쓰기를 배워보지 못한 나로서는 도전한 나의 글들이 어디서 뭐가 잘못된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과 글쓰기 책을 통해 유능한 작가들과 선배 작가들의 비결을 배우느라 애쓴 보람이 느껴지는 감격을 맛보게 되었다.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전쟁의 승전보를 전하듯이 브런치로부터의 "작가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답신을 보내고 얼마 후 아내와 딸아이로 축하! 축하! 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하루이다.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언제나 자연을 닮아가며 그들이 주는 교훈들을 글로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 나의 부족한 글과 생각들이 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읽히면서 그들에게 자그마한 용기와 감동이 전달되기를 고대해 본다.